실로 매력적인 사운드.

찰기 있는 농후한 표현

dCS에서 등장한 일체형 SACD플레이어. 파가니니 시스템의 자매기


dCS는 이제까지 프로용 디지털 제품을 중심으로 하면서 그 기술을 도입한 민생 제품까지 취급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 동사의 제품 동향을 보면 고급스런 민생 제품 중심으로 방향전환을 꾀하는 인상도 있다. 현저한 현상은 작년부터 이 번에 걸친 일련의 민생용 SACD플레이어의 신작이다.

그 톱 모델은 이미 작년 본지 163호에서 자세히 보고된 바 있는 초고가 분리형 제품 스카를라티인데, 이번에 나온 그 세컨드 모델 파가니니도 상당한 고가의 분리형 제품이다.

더욱이 그 주니어 모델로서 역시 고급스런 일체형인 푸치니도 동시 발표해. 이례적인 민생 제품 러시 현상을 초래. 그 파가니니는 이번 호 다른 페이지에서 소개되며, 여기서 소개할 것은 일체형인 '푸치니' 스타일은 상급 파가니니의 트랜스포트 부와 흡사하며, 거기에 DAC부를 탑재한 예의 주니어 제품으로 보면 될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회로나 전원부 등은 톱 모델인 스카를라티에서 개발한 것을 그대로 채용하고 있으며, 파가니니의 자료에서도 같은 설명이므로 이 제품과 파가니니는 사실상 같은 내용이며, 모두 스카를라티를 계승했다는 의미, 물론 그대로라고 해도 설계 규모 차이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같다고 하니까 내용에 관해서는 다른 페이지의 파가니니 소개에 맡기기로 하겠다.

사운드는 실로 매력적이다. 전체적으로 다소 고음역의 악센트를 강조한 인상도 있지만, 그것을 의식 시키기는 것이 아니라 칠기 있는 농후한 표현 속에서의 음상 윤곽이나 소노리티를 높이는 것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목소리는 농밀한 음 연결이나 너울거림 같은 억양감이 관능적이며, 차분히 들을 수 있는 농후한 맛이 인상적이다.




언밸런스, 밸런스 각 1계통의 아날로그 출력 외에 각 1계통의 워드클록 입출력단자, 각 1계통의 디지털 입출력 단자를 장비, 받침다리 부분은 프런트 2점, 리어 1점의 3점 지지다. 그리고 IEEE1394 출력단자를 같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동사제 DAC와 접속한 SACD재생은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