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에서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스피커 시리즈, Ovator S-600을 발표하였다.

독일 뮌헨 하이앤드 쇼에서 발표된 스피커가 바로 네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새로운 레인지, Ovator S-600이다.

3년 간의 개발 과정 끝에 완성된 이 스피커는 초특급 하이앤드 레퍼런스 모델들에 비해 보다 아담한 크기와 가벼운 비용을 특징으로 하는 레인지 중 중간급에 해당되는 모델이다.

스피커의 외관은 네임에서 선보인 과거의 여느 멀티플 인클로저 디자인과 흡사해 보인다. 이번에 네임은 스피커의 각기 다른 섹션을 위해 분리 장착을 적용하고 있으며, 리프-스프링(leaf-springs)을 이용하여 메인 캐비닛과 받침대(plinth)를 분리해 놓고, 이 받침대 안쪽으로 크로스오버를 장착해 놓음으로써 동일한 분리 장착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디자인에서 무엇보다 돋보이는 특징으로는 일반적인 트위터 대신에 네임 고유의 BMR(Balanced Mode Radiator) 유닛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다시 리프 스프링을 이용하여 메인 인클로저와 분리시켜 놓은 자체 관(tube)에 장착된 이 플랫 진동판 드라이버는 매우 넓은 광대역의 주파수 레인지를 소화해낸다.

사실, 이 BMR은 중저역(mid-bass)에서 매우 어린 아이들만 들을 수 있는 주파수대역을 따라 곧게 뻗어가며, 이것은 생생한 '보이스(목소리)' 대역 중 크로스오버를 필요로하지 않게 한다. 대신에 크로스오버는 380Hz에 해당되며 이 스피커의 주파수 응답특성은 28Hz-35kHz가 된다.

BMR 드라이버 자체는 벌집 모양의 nomex/paper 진동판과 트윈 네오디뮴 마그네트를 채용하고 있으며, 두께 12.7mm의 알루미늄 관에 장착되어 있다. 이 알루미늄 관은 트윈 원형 플레이트 리프 스프링 (하나는 프런트, 하나는 리어)을 이용하여 고정되어 있다.

베이스 드라이버는 종이로 된 20cm 트윈 유닛과 압축 다이캐스트 샷시에 장착된 5cm의 보이스 코일을 채용하고 있으며, 전에 없는 탁월한 직선성(linearity)을 전달한다고 한다.

캐비닛은 자체 댐핑 특성을 지니도록 디자인 된 고밀도의 MDF 라미네이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측면과 마찬가지로 밀폐된 인클로저의 경사진 상단 부분은 잔존하는 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또한 이 스피커는 이전에 네임에서 선보인 멀티 인클로저 디자인과는 다르게 설정과 배치가 손쉽다.

비록 발 바퀴(캐스터)가 부착된 채로 포장이 되어 있어 스파이크를 장착하기 전에 해당 위치로 굴려서 이동시킬 수 있긴 하지만 무게가 각각 61kg이나 되다보니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네임 Ovator S-600은 4가지 리얼 우드 마감 (Cherry, Maple, Black Zebrano, Rosewood) 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 그림.원문 출처 - Website whathifi.com/News ]

[ 번역 - by Mi-r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