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을 낳은 그리폰의 야심

그리폰은 2000년 경까지 심원한 하이엔드 오디오의 세계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여겨지는 CD 플레이어와 앰프 컴포넌트를 생산하는 메이커로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그리폰의 혁신은 기판에 탑재된 업샘플링(onboard upsampling),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은 엑소시스트 시스템 소자기(Exorcist system demagnetizer)와 같은 중요한 시스템의 향상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첫 번째 싱글 섀시의 CD 플레이어와 또한 설계품질과 음향 퍼포먼스에 있어서 확고하게 예술의 경지를 초월하는 아름답게 마감 처리된 앰프를 포함한다.
그리폰은 앰프와 디지털 소스 컴포넌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오디오와 스피커에 대한 최종적인 연결고리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접근법을 적용시킴으로써 그리폰은 자연적인 진화를 거듭하게 된다. 최고의 타협하지 않는 하이엔드 스탠다드에 의해 사치스럽게 만들어진 세련된 마감의 그리폰 포세이돈은 표현력이 풍부한 음악 커뮤니케이션과 마음을 사로잡는 션세이션과 같은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포세이돈은 몇 개의 큰 드라이버 대신에 수많은 더 작고, 많이 변경된 드라이브 유닛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빠르고 더 명확한 응답을 전달한다. 34개의 드라이버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기적인 음은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다이내믹한 헤드룸과 정확성을 만들어낸다. 개발 그리고 특히 수없이 많은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컴포넌트를 가진 칸타타의 실제적인 생산은 그리폰에 가치있는 경험과 용기를 주어 거의 20년 동안 작업 중에 있는 훨씬 더 야심찬 스피커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완벽한 드라이버를 만들기 위하여

스피커에 있어서 "The best that they can be"라는 말은 쉽게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모든 드라이버는 모든 시간 모든 주파수에서 일치해야 한다." 설계와 제조에 있어서 그리폰은 집적된 전문성과 광대한 경험을 총동원한 깊이 있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러한 이론적인 이상을 가격, 부품 조달 가능성, 일반적인 태도 그리고 선입견과 같은 자세한 사항들에 대한 빈약한 정보를 가지고 실제적인 제품생산으로 옮겼다.
라스무센의 분명하게 정의된 개념적이고 물리적인 기본 틀에 기초하여, 그와 그리폰 디자인 팀은 이론을 실제적이고 작업 가능한 해결책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첫 번째 작업은 스피커 설계자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도전으로 전통적인 드라이버 유닛들은 본질적으로 기초적인 결점이 있고 타협적이라는 단순한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드라이버 디자인, 조립 그리고 기능의 모든 측면은 선입견 없이 그리고 기존의 지식에 대한 고려 없이 완벽하게 조사되었다. 최종 결과는 드라이버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극도로 낮은 Q, 높은 파워 핸들링, 그리고 리니어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진 드라이버 유닛으로 나타났다.

모든 시간 모든 주파수에서 완벽한 일관성에 대한 타협할 수 없는 설계 목표를 따르고자 인클로저는 청취자로부터 각 드라이버의 어쿠스틱 센터까지 동일한 거리로 직각으로 되고, 시간을 고려하여 배열된 시스템을 형성하도록 오목하게 곡선으로 된 전면으로 처리되었다. 대부분의 컴포넌트들이 하급 드라이버의 근본적인 불완전성을 보상하려고 깊은 사려 없이 생산한 복잡한 크로스오버의 스피커들의 전형적인 거짓된 일관성과 둔탁함은 사라졌다. 그러한 스피커에서 크로스오버는 실질적인 '블랙홀'이 되었고, 에너지를 드라이버에 전달하는 대신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이는 재빨리 지루하고 영감이 없이 돼 버리는 피상적으로만 산뜻하고 단정한 음악이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라스무센은 그것을 상업적인 모험으로 추구하지 않겠다고 결정하고 계속 진화하는 스피커를 회사의 전자제품 개발작업에 있어서 가치 있는 도구로 이용했다. 그러한 결정은 수공으로 개조되고 기준 없는 많은 컴포넌트는 스피커를 느리고 비싸며 만들기에 매우 복잡한 시스템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그리폰의 의심할 여지없는 하이엔드의 재능과 칸타타의 성공은 그리폰의 엄격한 기준에 따르는 드라이버 유닛을 기꺼이 만들려는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덴마크 드라이버 제조사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엄격하게 전문화된 캐패시터와 인덕터가 크로스오버용으로 만들어졌고, 독일 제조사는 콘(cone)의 기하학적구조에 맞는 가장자리 마감 프레임을 고안해 냈다. 마침내 그리폰 포세이돈은 현실이 되었다.

디자인은 어떻게 결정되었나

포세이돈은 4개의 분리된 인클로저로 구성된 4웨이 스피커 시스템이다. 모든 드라이버는 주문 설계되었고 낮은 Q와 다이내믹 컴프레션을 줄이는 작업에 더욱 집중했다.
드라이버 다이아프램의 곡선에 맞도록 특별히 개발된 마감이 사용되었다. 당당한 풍채의 캐비닛은 레코딩 스튜디오와 음악가를 위한 주문설계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목재가공 회사에 의해 그리폰용으로 만들어졌다. 그들의 스태프는 그들의 기술에 대한 완벽주의자적인 접근과 전통에 구애받지 않는 솔루션에 대한 개방적인 마인드를 결합하는 음악가들을 포함하고 있다.
라스무센은 종종 시간에 맞도록 배열되는 배플의 곡선 형태, 중간지점에 오는 측면 패널 그리고 MDF, 합판, 아크릴, 알루미늄, PVA, 테프론, 금속, 역청(bitumen), 펠트, 탄성중합제(elastomers) 그리고 나파(Nappa)의 복잡한 결합 등을 말함으로써 개방적인 마인드의 한계를 테스트한다. 이러한 물질들의 매우 다른 특징을 가진 재료들은 하나의 이음새 없는 구조와 변형할 수 있는 물질로 결합된다. 그러나 특별한 혼합이 이러한 광대한 규모의 인클로저의 구조적이고 심미적인 고결함을 보존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이었다.

베이스 모듈

각각의 베이스 타워는 8개의 주문 설계된 8인치 드라이브 유닛들과 4Ω에서 1000W의 연속 출력능력을 지닌 파워 앰프를 내장하고 있다. 최대의 헤드룸에 있어서 최고 출력은 대략 4,000W 또는 4.5마력이다. 앰프 모듈은 섬세한 Q 컨트롤 회로를 곱게 조율된 베이스 응답과 이상적인 룸 인터페이스를 가능케 하는 추가적인 특질과 결합시킨다.

포세이돈 리모컨은 베이스 레벨, Q, 로우 컷 그리고 청취 지점으로부터 다른 변수들의 조정을 할 수 있게 한다. 베이스 모듈은 스탠바이 모드를 제공하고 초당 100번 이상 모든 기능을 모니터하는 포괄적인 논인베이시브(non-invasive) 시스템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드라이버를 보호한다. 특별 제작된 앰프를 가지고 있는 액티브 베이스 시스템은 선택된 드라이브 유닛과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변수의 정렬의 최적의 결합을 위해서 설계되었다. 액티브 베이스는 사용자가 광대한 포세이돈 베이스 시스템의 파워 요구에 대응하는 미드/하이 모듈용으로 분리된 앰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미드/고역 모듈

더 좁은 상부 주파수 인클로저는 4개의 5인치 그리폰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위에 2개, 밑에 2개)와 수직으로 대칭되어서 놓여 있는 9개의 드라이버와 함께 베이스 타워의 디자인을 보충하고 5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4개는 초기에 칸타타(중앙 고역 드라이버 바로 밑에 2개, 바로 위에 2개)용으로 개발되었다. 전설적인 스캔 스피커 'Revelator ring radiator' 고역 드라이버는 완벽한 시간 배열과 최소의 회절을 위해 그리폰에 의해 설계된 1kg의 알루미늄 틀로 변경되었다.

주위 깊게 선택된 주문 생산된 컴포넌트에 기반한 급격한 패시브 크로스오버는 다른 그리폰 칸타타와 포세이돈 이외의 어떤 스피커에 의해서도 달성되지 않은 완벽한 결과인 모든 주파수에서 이상적인 페이스를 확실하게 한다. 9개의 드라이버는 200Hz에서 40kHz까지의 범위에서 작동한다. 상부 주파수 모듈은 매우 효과적이고, 결코 4Ω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며 음압은 92dB(W/m)이다.

포세이돈의 34개 드라이버로부터 사용가능한 룸 응답은 16Hz에서 40kHz의 범위를 재생한다. 시스템은 수평과 수직에 있어서 청취자 쪽으로 방향이 맞춰지도록 디자인되었다. 포세이돈은 많은 양의 파워를 요구하지 않지만 가능한 한 좋은 앰프와 짝을 이룰 가치가 있다. 그리폰 포세이돈은 음향의 연속성과 통일성과 같은 중요한 영역에서 스피커 퍼포먼스를 재정의했으며 청취자들이 통합성과 그에 상응하는 편리함의 느낌을 가지고 음악의 더욱 또렷한 심상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해준다. 포세이돈을 소유할 특권을 가진 사용자는 청취실의 벽이 사라지고 단지 중요한 것, 즉 음악만이 남아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월간오디오 발췌